영원한 생명을 위한 '운명의 일주일'..연극 '이퀄' 오늘 개막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
연금술 소재 활용..남성 2인극
  • 등록 2020-09-18 오후 4:51:20

    수정 2020-09-18 오후 4:51:2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스탠바이컴퍼니의 여섯 번째 작품인 연극 ‘이퀄(EQUAL)’이 18일(오늘)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초연한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존재를 놓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과 연금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으로, 단 두 명의 출연진만으로 긴박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극이다.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있는 니콜라를 극진히 보살피는 친구 테오가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기 위해 연금술에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운명의 일주일’을 그린 극이다.

자신을 보살피는 친구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괴로워하는 니콜라 역에 조성윤, 최정헌, 이수웅이 캐스팅 됐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테오 역은 김지휘, 안태준, 지호림이 연기한다.

깊은 내면을 통찰하는 연출력을 선보이는 이은영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모차르트!’, ‘귀환’, ‘벤허’, ‘엘리자벳’의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연극 ‘아트’, ‘B 클래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박성희 조명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이은영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비현실의 연속인 일상 속, 타인보다 더 낯선 나를 바라보며 정답을 찾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퀄’은 18일부터 27일까지 프리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 기간 4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으며, 유료 예매자 전원에게는 출연 배우들의 인화 사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11월 22일까지. 관람료는 3만5000~5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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