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 식용? 금지했으면…스스로 젓가락 내려놓아야"

  • 등록 2019-07-12 오후 2:52:51

    수정 2019-07-12 오후 3:00:15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개 식용 문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개를 먹지 않는다. 그리고 제일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도 먹지 않길 바란다”며 “실제로 (개를) 먹는 분들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적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젊은 분들 세대에서 즐기시는 분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저는 반려동물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한 살생이나 취식에 대해서 너무 싫어한다. 그래서 사실 반려동물, 반려견과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 식용을 찬성하는 분들에게 저는 뭐라고 하거나 항의하지는 않는다. 단지 제가 강아지가 얼마나 멋진 친구들이고 이 친구들하고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계속 즐거운 방식으로 표현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언젠가는 스스로 젓가락을 내려놓는 게 저는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복인 12일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위한마지막희망(LCA) 등 4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2019 복날추모행동-개 도살 금지 대집회’를 벌였다.

이날 동물권 운동가로 활동하는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도 참석해 “한국은 유일하게 개농장이 있는 국가이며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가진 나라”라며 “동물들에게 필요한 건 눈물이 아니라 도움이고, 한국은 용기를 가지고 대담하게 나서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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