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코스닥]IPO시장도 `후끈`…이달만 10곳 공모청약

  • 등록 2017-11-14 오후 2:52:35

    수정 2017-11-14 오후 4:58:5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코스닥시장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기업공개(IPO·상장)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달 중 알짜 기업들이 잇따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코스닥 상장 예정기업(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제외)은 △대원 △동양피스톤 △메카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삼양패키징 △스튜디오드래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에스트래픽 △진에어 △체리부로 10곳이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곳은 삼양패키징, 스트디오드래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진에어 등이다. 삼양패키징은 모회사인 삼양사의 삼양사의 용기·재활용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2014년 11월에 설립됐다. 이후 2015년 7월 아셉시스글로벌(효성 패키징PU)과 합병해 국내 1위 페트병 제조업체 자리에 올랐다. 삼양패키징은 오는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삼양패키징의 총 공모주식 수는 459만5450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6000~3만원이다. 총 공모 예정액은 1195억~1379억원이다. 삼양패키징은 사모투자펀드(PEF)인 SC 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제작업체다. 대표작은 도깨비와 푸른바다의 전설 등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16~17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900원~ 3만5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공모규모는 2000억원 안팎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아메바컬쳐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CJ E&M(130960)의 자회사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에스티로더, 디올 등 미국, 유럽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으로 둔 화장품 개발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38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9%, 114%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의 사드 해빙모드가 형성되면서 판매 증가로 인한 기업 가치 향상이 예상되고 있다. 공모예정주식 수는 200만주로 오는 27~28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저비용 항공사(LCC)다. 진에어는 2008년에 설립됐고 국내 여행 수요증가에 맞는 전략적 신규 노선개발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23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0% 늘었고, 영업이익도 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늘었다. 진에어의 공모 예정가는 2만6800~3만1800원이다. 총 12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규모는 3216억~3816억원이다. 오는 29일과 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지수가 장중 747.16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다시 한번 갈아치우며 IPO시장에도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며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알짜들인 만큼 코스닥 훈풍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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