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 장기전에 대비…탄력적 조직운영"

확대간부회의서 "소통구조 원할히하는 조직체계 마련"
  • 등록 2020-07-06 오후 2:52:31

    수정 2020-07-06 오후 2:52:31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영상회의를 통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전시와 자치구, 유관기관간 소통 강화 및 탄력적 조직운영을 위한 체계 마련을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영상회의로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 코로나19는 산불과 같아서 꺼진 것 같아도 방심하면 다시 번져 산을 태울 수 있다”며 “여러 전문가도 코로나 사태를 단기전이 아닌 2년 이상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신속대응능력과 더불어 여러 부서와 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처토록 소통구조를 원활히 하는 조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인력 순환과 업무분장 등 탄력적 조직운영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대전시와 자치구간 유기적 소통 및 산하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시와 자치구가 코로나 대응 최일선인 보건소와 의료기관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서로 지원하는 것도 업무 과부하를 해결하는 방법”이라며 “산하기관과 공사·공단도 담당직원을 지정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원활한 협조체계를 유지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고위험시설만 운영하는 전자출입명부를 필요한 경우 관내 모든 공공시설에도 확대 적용해 실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민선7기 후반기 정책적 과제와 관련해서는 “민선7기 전반기 때 과거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다면 후반기는 코로나 사태에 맞서며 혁신성장을 반드시 이뤄야 할 시기”라며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양대 축에 대전의 장점을 접목시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가 가진 장점인 바이오분야를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고,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발굴을 강화하라”고 역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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