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전국에 비…반짝추위로 고온현상 '해소'

9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
12~13일 기온 급격히 하강…건강관리 유의
비로 건조한 날씨 '일시적 해소' 가능성
14일 이후 평년 기온 회복…맑고 따뜻
  • 등록 2023-03-09 오후 4:03:56

    수정 2023-03-09 오후 4:03:5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상기후로 4월 하순에 버금가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12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반짝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번 비로 건조한 대기는 일시적으로 해소되겠지만 이후 다시 이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
9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전국에 비가 예보된 12일 전까진 대부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까진 4월 하순의 포근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고기온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까진 맑은 날씨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현재 발효된 건조특보가 유지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산행과 야외활동 등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불과 화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1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자연적 산불은 전체 2% 내외로 대부분 인간의 활동에 의해 산불이 발생한다. 아무리 건조한 날씨라도 시민들의 산불 예방이 불씨 관리에 중요한 이유다.

건조한 날씨는 12일 전국에 5~20mm가량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해제되겠다. 강원 산지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경상권은 서쪽 지방보다 강수가 많은 편에 속해 일시적으로 건조주의보가 해제되겠다.

12일 하루 동안 내린 비로 오는 13일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해상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4일부턴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며 다음 주 내내 맑고 따뜻하겠지만, 12~13일 기온 하강 폭이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행 시 눈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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