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총사업비 약 14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5000㎡ 이상 규모의 ‘동부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부장애인복지관은 민선 8기 복지분야 공약인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추가건립’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조성한 장애인복지관 건립 기금으로 충당한다.
시는 특화형 장애인복지관 설립을 통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동부권역에 장애인복지관이 없어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동부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비롯해 휴식 공간과 산책로 등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기존 복지관과는 차별화된 발달장애 특화 및 자연 친화적으로 건립한다.
시는 올해 안에 복지관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아동용 웨어러블 보행 로봇을 2대 추가 확보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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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시장은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소외되는 지역 없이 시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