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소공별관 1400억원에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 완료

케펠자산운용이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가 인수
  • 등록 2023-06-12 오후 5:13:07

    수정 2023-06-13 오전 9:46:25

사진 오른쪽 유리건물이 한국은행이 보유한 소공별관이다. (출처: 한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55번지에 위치한 소공별관 매각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케펠자산운용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에 소공별관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소공별관과 인근 주차 빌딩 및 주차장 부지 등이다. 매각금액은 감정 평가 금액과 동일한 1409억5000만원이다.

한은은 본관 신축으로 소공별관에 있는 부서들이 본관에 입주함에 따라 필요 없게 된 소공별관을 매각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한은은 2월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 입찰을 진행했으나 두 차례 유찰됐다.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매수인과 2개월여간의 협상 끝에 매각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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