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분석 솔루션 기업 SAS에서 사물인터넷(IoT) 프랙티스를 담당하는 사티야지트 드위베니 이사는 최근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스마트팩토리와 데이터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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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너지·화학기업, IoT 분석 솔루션에 관심 많아”
그는 한화토탈 등 국내 에너지·석유화학기업들을 만나기 위해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SAS는 IoT 데이터분석 솔루션을 통해 기업에서 빠르게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국내 기업들도 4차산업혁명과 함께 데이터분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드위베니 이사는 “현재 기업들이 스마트팩토리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단계이며 이를 도입했을 때 투자 대비 효과(ROI)가 나오는 사례를 확인하면 실행단계로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스마트팩토리의 분석 솔루션을 적용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새로운 가치 전달로, 이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술의 진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솔루션 적용 타이어회사, 공정결과 예측도↑
이 타이어회사는 분석 솔루션 적용 전에는 믹싱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샘플을 20% 취합해 분석했지만 분석 솔루션으로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해 공정 퀄리티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제 발생시에는 자동으로 문제 요인과 결과를 취합해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SAS는 IoT 분석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IoT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IoT나 데이터분석 기술 뿐 아니라 머신러닝,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드위베니 이사는 “SAS의 주요 목적은 오픈 플랫폼을 기업들에게 제공해 여러 기기 센서의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검증테스트를 진행, 분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미국 SAS 본사 뿐 아니라 유럽, 아태 지역에 있는 IoT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이러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