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엔터 최초’ 매출 2조 등극…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23년 매출 2조1781억, 영업익 2958억…전년 比 25% 성장
‘쌍끌이 흥행’ 음반·음원 합산매출 1조 육박, 공연 매출 40% 늘어
주주가치 제고 위한 292억 현금배당 결정
컨퍼런스콜에서 AI로 박지원 CEO 음성 전달
  • 등록 2024-02-26 오후 4:21:11

    수정 2024-02-26 오후 4:21: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하이브(352820)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 고지에 올랐다. 확고히 자리잡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반원, 공연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한 결과다.

하이브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신장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31.7%, 영업이익 24.7%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눈부신 활약과 K-팝 아티스트 앨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세븐틴이 실적을 견인했다. 2년차로는 역대급 성적을 보인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 등도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하이브 레이블즈, 음반 판매 및 음원 스트리밍 1조 매출 달성

하이브 레이블즈의 아티스트들은 2023년에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의 음반을 판매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써클차트 점유율은 38%로 기록되었다.

세븐틴은 누적 16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여 K-팝 앨범 판매량 신기록을 수립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앨범은 국내외에서 870만장을 판매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650만장), 뉴진스(426만장), 엔하이픈(388만장) 등도 인기를 끌었다.

스트리밍 실적

정국의 ‘Seven’과 ‘3D’, ‘Standing Next to You’로 빌보드 핫 100을 차지했다.

뉴진스는 국내 연간 스트리밍 차트 1위·2위를 동시에 차지하고, 빌보드 핫 100에도 5곡을 차트인했다.

르세라핌은 ‘Perfect Night’로 빌보드 역주행의 기염을 토하며 주목받았다.

음원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세로 음반·음원 매출액은 1조원에 육박하는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원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세에 따라 ‘앨범’ 부문 명칭이 ‘음반원’으로 변경됐다.

공연부문도 성장했다. 포스트 팬데믹 효과에 힘입어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3591억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아티스트들의 성과가 공연 부문 실적에 반영됐다.

위버스의 성공과 향후 계획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월평균 이용자수 1000만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커뮤니티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122개로 기록됐다.

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와 함께 위버스 라이브 활성화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다수의 아티스트를 데뷔시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기존 아티스트들도 2분기부터 활발한 앨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계획을 공개하며 선제적인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292억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이다.

하이브는 AI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수퍼톤의 TTS(Text to Speech) 기술을 박지원 CEO 목소리로 적용하여 혁신적인 기술의 활용을 보여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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