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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韓금통위·美잭슨홀 경계감…환율, 사흘만 상승 전환

1160원대 후반으로 상승 전환해 장 마감
위안화 약세에 수급 측면 결제 수요 많아
26일 한은 금통위, 연준 잭슨홀 미팅 주목
  • 등록 2021-08-25 오후 4:00:39

    수정 2021-08-25 오후 4:00:3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상승 전환하면서 사흘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였으나 규모 자체는 280억원 가량에 그쳤다. 수급 측면에서도 월말 네고(달러 매도) 보다는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더 컸다는 분석이다.

사진=AFP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65.60원)보다 2.50원 오른 1168.1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1165.00원에 출발해 11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중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째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지만 전일 1550억원 가량 사들인 것에 비하면 280억원 사들여 매수 규모를 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사흘 만에 122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92선, 1.2%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7%포인트 내린 1.289%를, 기록하고 있지만 달러인덱스는 0.09포인트 오른 92.98을 기록하고 있다. 26~28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관련 조기 시행 발언 등에 대한 경계감을 키웠단 분석이다.

달러·위안 환율도 전일 대비 0.09% 오른 6.47위안대를 기록하면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도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1160원대로 하락하면서 수급 쪽에서 결제 수요가 좀 많았다”면서 “위안화 약세도 원·달러 환율 상승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나 내일 열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 연준의 잭슨홀 심포지엄 결과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3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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