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10포인트(1.13%) 내린 237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했고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트럼프발(發) 무역분쟁 우려가 확대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바이오·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안정을 찾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떨어진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1%, 1.08%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 은행, 화학이 2% 넘게 빠졌다. 운수창고, 서비스업,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섬유의복 등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 통신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471만주, 거래대금은 5조6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210개 종목이 올랐으며 634개 종목은 내렸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