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총괄 “미래車 대비 새 운영체제 개발”

"자동차 탑재 운영체제, 스마트폰처럼 중요해질 것"
  • 등록 2019-01-08 오후 1:06:34

    수정 2019-01-08 오후 1:07:07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개발센터 총괄 상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차량에 탑재하는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OS)를 새롭게 개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오디오 브랜드를 도입해 올해 상반기에 공개할 계획도 내놨다.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 개발센터 총괄 상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OS를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리눅스 기반으로 OS를 통일할 계획”이라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OS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상무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OS도 스마트폰(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등)처럼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글의 통제와 영향력이 커지는 데 따른 부작용을 겪고 있고, 자동차 업체 역시 이러한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현대·기아차는 자체 OS 구축을 통해 해당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카 오디오 부분도 강화할 계획이다.

추 상무는 “보스, JBL, 렉시콘, 크렐 외에 새로운 오디오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상무는 “기존 오디오 브랜드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었고, 도요타나 렉서스 등 다른 브랜드와 겹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급에 걸맞은 새로운 브랜드와 사운드 튜닝을 신차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까지 오디오시스템은 스피커 위치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인테리어에서 스피커 배치에도 많은 고민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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