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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 요소수 생산 물량이 소비량 대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5일간 국내 요소수 생산 물량을 보면 23일 136만ℓ, 24일 117만ℓ, 25일 135만ℓ, 26일 119만ℓ, 27일 83만ℓ 수준으로, 평일의 경우 1일 소비량(60만ℓ)의 2배, 주말의 경우 1.5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요소수 물량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중점 유통 주유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주요 생산업체의 공급망 중 화물차 이용 빈도가 높은 주유소 10개소를 중점 유통 주유소로 추가 지정한 데 이어 이날도 15개를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중점 유통 주유소를 정유사 직영 주유소, 알뜰주유소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요소수 공급 방식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요소수 수입물량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입 물량을 공급받겠다고 밝힌 중점 유통 주유소로 물량을 신속하게 배분해 수요자가 벌크 외 페트병 등 다양한 형태로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N사가 베트남에서 확보한 요소 물량 가운데 차량용으로 사용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1470t에 대해서는 이날 중 중 생산업체별 배분 물량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