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창립 30주년…“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 등록 2023-07-25 오후 5:07:21

    수정 2023-07-25 오후 5:07:2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디아나(041920)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메디아나)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소모품 카테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25일 개최했다.

1993년 설립된 메디아나는 2000년부터 자체 개발한 환자감시장치를 시작으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 회사가 ODM 사업으로 전 세계에 납품한 장비 수는 100여만 대에 달한다. 메디아나는 ODM을 비롯해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AED), 체성분분석기, 소모품 카테터, 중심 정맥 카테터(PICC)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을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 납품하고 있고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발생한다.

특히 메디아나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체성분분석기와 카테터를 꼽는다. 체성분분석기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보급형 2종을 선보인 후 지난해 고급형 2종을 추가 출시했다. 카테터 중 PICC는 고도화된 기술을 요하는 전문가용 소모품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납품을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53억원, 47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각각 38.8%, 176.7%, 77.5%씩 증가하는 등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서 길문종 회장은 “자사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며 “AI, 원격의료,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자사도 관련 기술을 제품에 접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가 한 단계 성장 가능한 영역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30년 메디아나 역사와 함께한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랜 시간 쌓은 노하우로 변화가 큰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성장을 지속해 경쟁력 있는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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