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대표 "공영쇼핑 개국 5주년… 흑자 원년으로 만들 것"

13일 기자간담회 개최해 2019년 성과 및 2020년 계획 발표
지난해 당기 손실 43억원 기록… 올해 10억 흑자 목표
"올해 슬로건, 흑자 원년의 해로 가자는 'Go into the black'"
  • 등록 2020-01-13 오후 1:45:49

    수정 2020-01-13 오후 4:54:19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가 13일 여의도 외백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영쇼핑)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 공영쇼핑의 슬로건은 흑자 원년의 해로 가자는 의미의 ‘Go into the black’입니다.”

최창희(사진) 공영쇼핑 대표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주요성과를 소개하면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올 한해를 흑자 원년의 해로 선포한다면서 “우리로선 이제 시작이다. 미래를 위한 몸부림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영쇼핑은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2015년에 설립됐으나 매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판매수수료를 기존 민간 홈쇼핑 사업자들만큼 올리지 못해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채용비리를 비롯해 생방송 사고 등 잡음도 적지 않았다.

최 대표는 “지난해 공영쇼핑은 취급액 7156억, 당기 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실장급 이상 임원들이 임금 일부를 반납했고 업무 추진비를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했다”며 “적자 상황 해소를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은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월 흑자를 지속 유지해 상반기 당기 손실 83.3억원, 하반기 순이익 40.4억원으로 당기 순손익 목표인 -49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개국 5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공영쇼핑의 경영 목표를 취급고 8300억, 순이익 10억원으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경영체제의 변신’을 의미하는 ‘트랜스폼 경영체제’를 시작하기로 했다. 세부 계획으로는 △TRUTH(진실) △Network Effect(네트워크효과) △Digital Data Marketing(디지털 데이터 마케팅) △Culture Transformation(기업문화 변신)이 있다.

최 대표는 “‘TRUTH’는 ‘상품이 아닌 경험을 판다’는 의미이다. 방송 차별화 및 안정화를 통해 경험과 진실을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Network Effect’는 ‘잘 팔리는 상품이 좋은 상품이다. 고객의 줄을 세운다’ 는 의미로, 카테고리별 1위 상품을 발굴하고 개국 5주년 상품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특별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했다. 이어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의미를 강조한 ‘Digital Data Marketing’에 따라, 공격적 마케팅 전개를 위해 데이터랩 조직을 신설하고 전사 데이터의 통합 관리 및 분석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직구조의 본질적 개선(Culture Transformation)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 커뮤니케이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호칭 체계 개편, 케미팀 신설, 홈페이지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최 대표는 방송의 안정적인 송출을 위한 방송설비이중화 구축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4본부(영업·마케팅·방송콘텐츠·경영지원) 체제를 정착시켜 본부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생방송 시간을 2시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19년이 악조건 속에서도 공영쇼핑의 가능성을 발견한 해였다면, 2020년은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의 상승곡선을 잇는 변곡점이 되는 특별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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