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포드, 사우디 투자행사 '사막의 다보스' 불참키로

  • 등록 2018-10-15 오전 11:38:43

    수정 2018-10-15 오전 11:38:4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JP모건의 제임스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와 포드 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투자 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I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사막의 다보스’라 불린다. 이달 23일부터 사흘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JP모건과 포드 측은 이번 불참 통보에 대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왕실을 비판한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거대 콘텐츠 회사인 비아콤의 밥 배키시 CEO, AOL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케이스 등이 불참을 선언했으며,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참석지 않겠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지내온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 들어간 뒤 행방불명됐다. 당시 영사관에서 나오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아 터키 측은 카슈끄지가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우디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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