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풍력 발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말엔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작년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또 90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를 비롯해 영천, 영월 등에 총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도 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수처리 분야의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7290억원 규모의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도 총 사업비 1969억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한화건설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건축·주택·토목·플랜트·신도시 사업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이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디벨로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