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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친환경 디벨로퍼 도약"…풍력사업실도 신설

풍력발전부터 하수처리장까지
친환경 시설 시공부터 투자·개발·운영까지
  • 등록 2021-04-08 오후 2:39:43

    수정 2021-04-08 오후 9:53:56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한화건설이 ‘그린 디벨로퍼’로의 성장을 선언했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친환경 시설을 시공하는 것을 넘어 디벨로퍼 역할까지 수행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풍력 발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말엔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작년 76MW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MW급 22기)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MW급 7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또 90MW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를 비롯해 영천, 영월 등에 총 100MW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발도 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육상뿐 아니라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MW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나아가 축적된 풍력사업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풍력에너지 시설의 개발과 운영, 투자까지 주관하는 풍력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 추진 사례가 드물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리딩 컴퍼니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수처리 분야의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종합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7290억원 규모의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도 총 사업비 1969억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우리가 직접 개발해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 공법 등 다양한 환경신기술과 특허기술을 취득했다”며 “한화건설이 개발한 환경신기술은 대전 및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모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간 한화건설이 건설한 다수의 수처리시설에서 그 성능을 검증 받았다”고 말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한화건설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건축·주택·토목·플랜트·신도시 사업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이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디벨로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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