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5월에 수출 1만3376대, 내수 1778대 등 총 1만515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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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2023년 5월까지 3만7804대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로 누적 수출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급증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 대안을 마련해 5월부터 수출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컨테이너 1당 XM3 3대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1대 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