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묘수’ 찾은 르노코리아자동차, 5월 1만5154대 판매

5월 판매량, 전년 대비 76.4% 늘어
수출, 선적난 대안 찾아 175.1% 증가
  • 등록 2023-06-01 오후 4:15:19

    수정 2023-06-01 오후 4:15:19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출 물류난을 겪었던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 대안을 찾으면서 5월 판매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5월에 수출 1만3376대, 내수 1778대 등 총 1만515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4% 늘어난 수치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수출을 준비중인 XM3.(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1% 증가했다. 주력 수출 차종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로서 5월 한달 동안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2023년 5월까지 3만7804대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로 누적 수출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지난해 대비 257.4% 증가한 1794대를 수출하며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만1351대를 달성하며 15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급증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 대안을 마련해 5월부터 수출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컨테이너 1당 XM3 3대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1대 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 내수 시장에서는 퀘스트 모델 135대를 포함해 중형 SUV QM6 827대, 중형 세단 SM6 174대가 팔렸다.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춘 쿠페형 SUV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124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 99대, 1.6 GTe 554대 등 총 777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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