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 세계로" 서울뮤지컬페스티벌 변화는?

올해 두 번째…24일 개최 기념식 열어
국제콘테츠 교류 '프리 서울뮤지컬마켓' 신설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충무아트홀
  • 등록 2013-06-25 오후 7:31:25

    수정 2013-06-25 오후 7:31:25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왼쪽),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24일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개최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창작뮤지컬 콘텐츠를 개발·육성해 국내 뮤지컬을 세계화하는 데 목표를 둔다.”

‘2013 서울뮤지컬페스티벌(SMF)’이 8월 막을 올린다. SMF는 뮤지컬 종사자들이 직접 만드는 창작뮤지컬 축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한국뮤지컬협회와 중구 문화재단은 24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개최 기념식을 열고 올해의 시작을 알렸다.

주최측은 ‘SMF가 대한민국 뮤지컬을 응원합니다’를 이번 행사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한국창작뮤지컬의 세계화에 구심점이 되는 기획과 제작, 유통환경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일환으로 국제적인 뮤지컬 콘텐츠 교류와 한·중·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프리 서울뮤지컬마켓’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세계에 한국 뮤지컬을 알리기 위해 뮤지컬 정보를 망라한 디렉토리 북도 제작한다.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현재 중국 정부와 공연업체들이 한국 뮤지컬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 들었다”며 “이는 한국 창작뮤지컬이 세계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축제가 국내 뮤지컬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변화를 줬다. 일반인 참여를 유도했다. 대학생들이 만든 창작뮤지컬을 소개하는 ‘예그린 프린지’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주목할 만한 창작뮤지컬, 배우 등에 시상하는 예그린 어워드와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인 ‘예그린 앙코르’ 등은 예년처럼 진행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날아라 박씨!’는 지난해 ‘예그린 앙코르’에 선정, 제작비 일부와 대관을 지원받아 정식 공연의 기회를 얻었다.

예그린어워드 명예의 전당 ‘예그린상 0호’에는 예그린악단 단장이자 ‘살짜기 옵서예’ 작사가인 박용구, 같은 작품을 연출한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가 선정됐다. SMF는 8월5일부터 12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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