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상반기 출시 여부 확답 불가”(컨콜 종합)

리니지M 지속 업데이트로 매출 유지..연내 해외 출시
콘솔용 대규모 프로젝트 이르면 올 하반기 공개 예정
  • 등록 2019-02-12 오전 11:34:33

    수정 2019-02-12 오전 11:34:33

엔씨소프트 2018년 4Q 및 연간 실적. 엔씨소프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2M’의 출시 일정에 대해 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지난해 밝혔던 상반기 출시 계획을 사실상 뒤엎은 셈이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2일 오전 2018년 4분기 실적설명회 컨퍼런스 콜을 열고 리니지2M의 출시 계획에 대해 “현재로썬 정확히 언제 어떤 게임을 출시하겠다라는 건 말할 수 없는 단계”라며 “다만 개발 지연이 원인은 아니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종 결과물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언제 출시하면 가장 좋을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말씀드렸던 상반기 출시 계획은 당시 개발 속도를 봤을 때 언제쯤 출시가 가능해질 것 같다는 예측을 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엔씨는 19개월 연속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M의 매출 및 시장 확대에 대한 계획을 강조했다.

엔씨는 “리니지M 관련해선 작년 하반기에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베이스나 매출의 반등을 보여 드린 적이 있다”면서 “올해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리니지M의 매출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연내 리니지M의 해외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C 온라인이나 콘솔용 게임과 관련해선 “티엘 외에 다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데, 이것은 미리 콘솔용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중으로 이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엔씨는 “신규 IP 게임은 올해부터 5년 사이에 나올 수 있는 작품 3개를 준비 중”이라며 “M&A를 통해선 신규 IP 확보보단 개발력이나 스토리텔링 등 당사가 약한 쪽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콜에선 넥슨 매각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엔씨는 넥슨 매각 건과 관련해 “(인수 여부에 대해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넥슨 매각 사태의 영향으로 인력 채용 규모의 변동은 없을 것이며,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는 연결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08% 감소한 42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6%, 40.51% 감소한 3996억원, 112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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