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악몽 재현되나` 우버, 또 해킹 사고…개장 전 거래서 급락

  • 등록 2022-09-16 오후 9:35:01

    수정 2022-09-16 오후 9:35:22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승차 공유 기업 우버(UBER)가 또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15일 업무용 메시지 앱 ‘슬랙’이 해킹 당했다. 해커는 직원의 슬랙 계정을 훼손한 뒤 우버의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커는 우버 직원들에게 “나는 해커이며, 우버는 데이터 유출 피해를 당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직원들은 이 공격을 농담으로 생각해 슬랙 메시지에 이모티콘 등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랙은 직장 내 메시지 서비스로 많은 기술 회사와 스타트업이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한다.

우버는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현재 사이버 보안 사건에 대응하고 있으며 사법당국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는 또 이번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슬랙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의 해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버는 2016년 10월 해킹으로 5700만명의 고객과 운전자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피해사실을 은폐했다가 위반 사실이 알려져 2017년 1억4800만 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한 바 있다.

개장 1시간을 앞두고 우버의 주가는 전일대비 4% 하락한 31.7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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