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10거래일 만에 2460선 탈환

장중 외국인·기관 '사자'세 전환
"달러 약세 등이 국내 증시 영향"
전기전자·서비스업 등 2%대 ↑
이수화학·한국ANKOR유전 '上'
  • 등록 2023-03-06 오후 4:10:02

    수정 2023-03-06 오후 4:10:0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 만에 2460선을 회복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5포인트(1.26%) 상승한 2462.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훈풍에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2452.46에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팔자’였던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는 이에 힘입어 10거래일 만에 2460선을 회복했다. 마지막으로 코스피 지수가 2460선을 넘은 채 장을 마감했던 때는 지난달 16일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25bp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 약세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달러 약세에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돼 인터넷, 반도체주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53억원, 459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 각각 80억9600만원, 1578억82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우위를 나타냈다. 전기전자와 서비스업이 각각 2.20%, 2.19% 상승률을 보이며 크게 올랐다. 제조업과 화학, 의약품 등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은 1%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SDI(006400)가 6.84%의 상승률을 보였고, NAVER(035420)LG화학(051910)이 각각 4.38%, 3.27% 오르며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1%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도 1% 미만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낸 채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 기대감에 뛰어오른 이수화학(005950)과 함께 한국ANKOR유전(152550)이 각각 29.84%, 29.81%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웰바이오텍(010600)해성디에스(195870)도 각각 23.93%, 17.52% 급등했다. 반면, IHQ(003560)인바이오젠(101140)은 각각 17.22%, 15.24%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1101만주, 거래대금은 9조6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2종목을 포함해 43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453개 종목은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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