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에…경력 채용, 신입보다 2배 많아

구인구직 사람인 '경력직 채용 비중' 조사
경력 위주 채용 65.5%, 신입(34.5%) 2배
절반 이상(51.9%) 코로나로 채용 변화 응답
  • 등록 2021-12-07 오후 3:48:21

    수정 2021-12-07 오후 3:48:21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기업 채용 방식도 신입직원에서 경력직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97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새 ‘경력직원 위주로 채용했다’(65.5%)는 기업이 ‘신입직원 위주로 채용했다’(34.5%)는 기업 보다 2배가량 많았다.

올해 채용 인력 중 신입직원과 경력지원 비율도 평균 4대6으로 경력직이 1.5배 많았다. ‘경력직만 채용’(20.9%)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대8’(13.6%), ‘3대7’(10.8%), ‘1대9’(10.6%) 비율이 뒤를 이을 정도로 경력직원 쏠림 현상이 심했다.

경력직원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영업·영업관리(20.2%, 복수응답) △재무·회계(14.9%) △연구·개발(14.4%) △설비·엔지니어(12.3%) △IT·정보통신(11.1%) △기획·전략(10.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입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제조·생산(15.9%, 복수응답) △총무·경영지원(15.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15.4%) △영업·영업관리(15.4%) 순이었다.

응답 기업의 82.9%는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했으며, 절반 이상 기업이(51.9%)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에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변화 1순위로는 단연 ‘경력직 채용 비중이 더 늘어남’(41.7%, 복수응답)이었고, ’수시채용 확대’(33%), ‘채용 규모 축소’(27.2%)가 뒤를 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존 공채 중심 신입사원 채용 위주로 돌아가던 채용 시장이 경력직 중심 수시채용으로 개편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들은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로 ‘이직·퇴직에 즉각적 대처로 운용 효율화’(46.6%, 복수응답)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인력 적기 채용 필요(42.5%) △실무에 바로 투입하기 위해(25.2%) △경영환경 변화 빠르게 대처(21.8%) △직무 중심 인력 채용(19.2%)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낭비 최소화(9.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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