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생존자 추정 10대, 숨진 채 발견

12일 숙박업소서 숨진 채 발견된 A군
모친이 신고…경찰 출동했지만 이미 숨져
A군,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서 병원行
  • 등록 2022-12-13 오후 11:04:18

    수정 2022-12-13 오후 11:50:24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추정되는 10대가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고교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 10분께 A군의 어머니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하다 30여분 만에 A군을 찾았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이 11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됐다.(사진=이데일리DB)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A군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방엔 A군 외 다른 투숙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파악됐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현장에 있다가 부상으로 병원엔 옮겨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족 의사에 따라 부검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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