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자 우위시장 얼마 안남아…‘물건 가치’에 집중해야”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전문가 강연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력 크지 않아
공급부족 여전…수요·가격반등 전망
  • 등록 2023-04-19 오후 4:36:56

    수정 2023-04-19 오후 4:36:56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기준금리 상승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매수자 우위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부동산 매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앞으로의 방향과 영향은’을 주제로 열렸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가 ‘시장경제 원리로 바라본 2023년 하반기 경매시장 전망 및 내집마련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자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는 사태가 일어났다”며 “기준금리 인상 여력이 많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4.75~5.00%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이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고 대표는 금리 인상이 멈추고 시장 유동성이 다시 늘어나는 시점에 서울 부동산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수도권에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며 “금리가 동결하고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시장이 돌아온다면 수요는 한꺼번에 쏠리면서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고 대표는 지금의 매수자 우위 시장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주택시장은 수요자 우위시장을 차지고 하고 있지만 이 같은 흐름은 바뀔 수 있다”며 “3월 서울 주택거래건수가 이날 기준 2800건이 넘어가고 있는데 이는 급매는 모두 소화됐다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 주택거래건수가 5000건으로 올라서면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경매시장을 활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할 기회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가격이 빠지면서 경매시장 참여자 줄었다”며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만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매물건 확대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 대표는 “경매물건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기 위해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봐야 한다”며 “IMF 때 연체율은 7%였고 금융위기 때는 1.3%를 기록했는데 3월 기준 주담대 연체율은 0.2% 수준이어서 물건 확대 전망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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