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모처럼 오르는 빅히트, 16만원 회복

  • 등록 2020-10-27 오후 2:50:04

    수정 2020-10-27 오후 2:53:0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가 전날 신저가까지 추락하며 15만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이날은 강세를 보이며 16만원대를 회복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33분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7%(6500원)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 날부터 하락세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0.56% 오른 것을 제외하면 줄곧 내림세를 걸었다.

의무보호 확약을 걸지 않은 벤처캐피탈 등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하락세를 부추긴데다가 보호예수에서 풀릴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상장 이후 이날까지 개인만이 홀로 약 4734억원어치 빅히트 주식을 순매수했다.

빅히트는 전날에도 9% 넘게 하락해 1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에도 장 초반 장중 15만2500원까지 하락해 신저가를 다시 썼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빅히트의 주가는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시 가격인 31만5000원과 비교해 여전히 절반 수준이며, 희망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했던 공모가(13만5000원)는 약 19.6%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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