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학자금 대출금리 1%로..소득 2500만원부터 상환"

청년공약 발표.."靑비서실에 '청년수석실' 설치"
  • 등록 2017-04-25 오후 1:55:36

    수정 2017-04-25 오후 1:57:24

사진=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이준기 하지나 기자] 안철수(사진)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25일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2.5%에서 1%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공약’을 발표했다.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2030세대를 겨냥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관영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이날 안 후보를 대신해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공약한 뒤 “우리 계산으로는 약 100만명에게 연간 930억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 측은 또 취업 후 학자금대출 상환기준 소득금액을 현행 연 1856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유예조건을 완화하는 한편 파산선고 때 면책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입학금 폐지 △등록금 인상 상한제 개선 △국가 및 민간 장학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장학금 대상자 소득분위 기준 확대 및 저소득층 등록금·생활비 무상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 나아가 “청년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청년기본법을 제정하고 선거연령도 만 18세로 하향할 것”이라며 “대통령비서실에 청년수석을 설치하고 청년을 청년수석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취업자 임금 대기업 80% 수준 보전 △취업준비수당 30만원 6개월간 지급 △최저임금법·근로기준법 위반 사업주 처벌 강화 △청년공공임대주택 연 5만호 공급 등의 기존 공약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안 후보는 “국가 미래를 위해선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돼야 한다”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선 국가의 지원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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