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선로·역사 공유하는 김동연 GTX-E 공약 의정부 경유안 제시

오석규 도의원 道교통국 행감서 GTX 동의정부역 신설 최초 제안
  • 등록 2022-11-10 오후 2:01:44

    수정 2022-11-10 오후 2:56:4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노선을 민락·고산 등 의정부시 동부권으로 경유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민·의정부4) 의원은 10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을 대상으로 열린 ‘2022년도 건설교통위원회 3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안을 제시했다.

오석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오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 연구용역에 별내-포천 송우역 구간에 동의정부역 신설을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공약한 GTX-E 노선은 인천과 경기 시흥·광명, 서울 사당을 거쳐 경기 구리시와 포천시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를 토대로 오석규 의원은 현재 검토중인 8호선의 의정부연장 노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오 의원은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서 검토사항으로 선정된 8호선 의정부 연장노선과 김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선로를 공유하고 8호선 노선 상 신설될 가능성이 큰 의정부 동부권 역사(가칭 동의정부역)를 8호선과 GTX-E 노선이 공유하는 방식의 새로운 안을 제안한 것.

이를 통해 오 의원은 현재 김 지사의 GTX 공약에서 배제된 의정부 동부권에 GTX-E 노선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인 셈이다.

(노선안=오석규의원 제공)
실제 현재 추진중인 GTX-B 노선의 서울 상봉역 경춘선 접속부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을 잇는 23㎞ 구간과 GTX-C 노선의 경부선 구간 14㎞와 과천선 6.1㎞ 및 KTX 의정부 연장 노선(의정부~창동~청량리~삼성) 26.8㎞ 구간이 기존 선로를 GTX가 공유하는 구조다.

오석규 의원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이 의정부를 경유해 포천으로 향하도록 하면서 이 과정에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 선로와 역사를 공유한다면 비용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 없을 것”이라며 “의정부시 시민들과 경기도가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GTX플러스 노선은 김동연 지사도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실제 GTX-E 노선 활성화에 좋은 제안으로 사업타당성 연구 용역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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