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아들, 마약의혹 부인.."DNA검사 받을 것..KBS 법적대응"

  • 등록 2017-07-27 오후 1:27:23

    수정 2017-07-27 오후 2:22:38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이명박(MB·사진)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27일 이른바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시형씨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26일 KBS ‘추적60분’ 방송과 관련, 사전 취재 요청에 대해 관련 사안과 전혀 무관함을 서면으로 명확히 밝혔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KBS가 마치 마약 사건과 연루됐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악의적 보도를 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적 60분’은 전날(26일) 방송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둘째 사위 마약 투약 사건에 시형씨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사 당시 마약 공급책인 서모씨가 검찰에 진술한 인물 중 시형씨가 있었으나 수사 단계에서 그의 이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한 것이다.

더 나아가 당시 김 의원의 사위를 변호했던 인물은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자유한국당 의원)이며, 그는 소위 T·K·K (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MB와 같은 지역, 대학교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지검장은 과거 MB정권을 밑뿌리째 뒤흔들었던 ‘광우병 파동’ 당시 PD수첩 수사를 진두지휘한 인물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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