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 지켜야"…주광덕 남양주시장, LH와 간담회

16일 LH 경기본부장·남양주사업본부장 만나
왕숙신도시 사업 핵심 교통과제 해결 촉구
  • 등록 2023-02-16 오후 5:39:15

    수정 2023-02-16 오후 5:39:15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왕숙 3기신도시 개발에 앞서 확실한 교통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주광덕 시장과 3기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요섭 경기북부지역본부장 및 장희철 남양주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교통-후개발’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이 LH 관계자들에게 ‘선교통-후입주’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간담회는 LH 주요 관계자들과 3기 신도시의 성공적 목표 달성 등 연속성 있는 업무 추진 방향과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3기신도시는 대중교통과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주요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고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先)교통 후(後)입주’라는 정책 목표 아래 추진중이다.

이날 주 시장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난 2020년 12월에 모두 확정됐음에도 수석대교 건설이 하남시의 협의 지연 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면서 LH에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한 수석대교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또 △지하철 9호선 연장 △올림픽대로 확장 △지방도 383호선 확장 △경춘북로 및 진관교 확장 등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을 지키고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으로 불편을 겪는 2기 신도시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요섭 본부장은 “2월 중 LH 사장 주재로 수석대교 신설에 대한 전문가와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시의 요구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3기신도시 도로·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신도시가 3기신도시의 교통 혁신에 선도적인 모델이 돼 ‘남양주 슈퍼성장시대’의 빛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는 2023년 적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보상과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왕숙지구는 2027년 상반기, 왕숙2지구는 2026년 하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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