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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운영을 재개한 문화시설들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사전예약제, 입장인원 제한 등을 받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이용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가령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인원을 제한해 전시 관람을 재개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실내외 문화시설도 운영을 재개한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은 체험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고 전통 가옥, 정원 등 시설 관람만 가능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관람객 30% 입장 원칙을 준수해 체험 3명, 전시 5명, 도슨트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은 20일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3회로 축소하여 운영한다. 이 외에도 돈화문·남산국악당 등 공연장도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해 현장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시설 방문 시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