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0.73%p 승리에 도취 안 해…이긴 것 같지 않다"

  • 등록 2022-03-14 오후 2:41:29

    수정 2022-03-14 오후 2:41:29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14일 대선 결과와 관련해 “0.73% 가지고 도취한다면 제정신이 아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원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0.73%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둔 것에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사실 이게 또 이긴 것 같지가 않다”면서 “저희들을 못미더워 하는 국민들의 걱정이 이렇게 많았구나. 그래서 승기를 기뻐하고 붕 뜨기보다는 양극화된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이 참 무겁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매일매일 투표가 이루어진다는 마음으로 해도 어렵다. 약속을 지키려면 약속을 뭘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선택적 기억상실증이 역대 정권의 문제였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사 월급부터 시작해서 약속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해 놨는데 약속을 뭘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정확히 어떤 자원이 어떻게 필요한지를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한 데 대해선 “공동정부를 약속하지 않았나. 역시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안 대표가 총리 물망에 올랐다는 질문에 “훌륭한 후보고 공동정부라는 정신을 실현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직함이나 자리 같은 것은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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