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변이'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인(상보)

확진자 인천 거주 60대, 해외여행력 없어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 현재 미확인
BA.2 유전자 스파이크 28개→BA.2.75 36개
WHO, 면역회피·중증도 등 주의깊게 관찰 중
  • 등록 2022-07-14 오후 3:39:08

    수정 2022-07-14 오후 4:58:2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로 현재 재택 치료 중이고,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력은 없다.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후 가파르게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변이다. 구체적으로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7.9%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지난달 27일, 51.35%까지 치솟았다.

현재 유행중인 BA.2가 28개 유전자 스파이크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해 BA.2.75는 8개를 더한 36개의 스파이크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변화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의깊게 모니터링 중인 변이바이러스이다.

접촉자는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 예정이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BA.2.75 변이의 전파력 증가와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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