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에 안긴 에코프로머티, 21% 급등…20만원 회복

[특징주]
추종자금 1100억원대 유입 기대로 급등세
함께 편입된 한진칼은 차익 매물…1%대 약세
  • 등록 2024-02-13 오후 4:50:20

    수정 2024-02-13 오후 4:50:2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코프로머티(450080)가 글로벌 지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13일 급등세를 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머티(450080)는 전 거래일보다 3만7600원(21.87%) 오른 20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19일(종가 기준, 21만6500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상장 이후 에코프로머티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
이날 모건스탠리는 한국지수에 에코프로머티(450080)한진칼(180640)을 편입한다고 밝혔다.대신 F&F(383220) 호텔신라(008770) 현대미포조선(010620)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 등이 편출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편입으로 에코프로에 약 11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변경에서 에코프로머티의 편입은 2차전지 업종을 포함한 성장주들의 수급 변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함께 편입된 한진칼(180640)은 장 초반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나오며 900원(1.18%) 내린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 역시 이번 MSCI 한국지수 편입으로 11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 2020년 편입이 유력하게 점쳐졌었으나 유동비율이 낮아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는 패시브 수급이 유입되면서 유동 시총이 증가해 편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기변경에 따른 리밸런싱은 29일 장 마감 후다. 이날 유력 편입 후보로 거론됐던 두산로보틱스와 현대오토에버는 편입에 실패했다.

MSCI는 미국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세계시장 지수로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MSCI는 5월과 11월 반기 리뷰와 2월과 8월 분기 리뷰 등 1년에 네 차례에 걸쳐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