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中 장쑤성 당서기 면담…도시 간 교류 활성화 논의

신창싱 당서기 만나 친선교류 협력키로
오 시장,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관심도 당부
‘책 읽는 서울광장’·‘손목닥터 9988’ 등 소개도
  • 등록 2024-06-20 오후 5:50:19

    수정 2024-06-20 오후 5:50:1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신창싱(信長星, Xin Changxing)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서울시와 장쑤성 간 친선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신창싱(信長星, Xin Changxing) 중국 장쑤성 당서기(사진=서울시)
2023년 1월 장쑤성 당서기로 선출된 신창싱 중국 장쑤성 당서기는 중국공산당의 최고 지도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205명)’에서 의결권을 가진 제20차 중앙위원회 위원이자 장쑤성 내 1인자이다.

중국 지자체의 당서기급 인사가 시장을 예방한 것은 지난해 10월 스샤오린(施小琳, Shi Xiaolin) 당서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면담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줄어든 양 도시 간의 우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장쑤성은 삼성전자(005930)(쑤저우), SK하이닉스(000660)(우시), 기아(000270) 자동차(옌청), LG전자(066570)(난징) 등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한국의 주요 제조 기업 다수가 진출한 곳이다. 서울시와는 2008년 7월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상호 교류를 지속해왔다. 오 시장도 우호도시 협약차 장쑤성에 방문해 난징의 중산릉, 부자묘 등을 시찰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지난 2008년 방문 시 느낀 장쑤성에 대한 인상을 전하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서울과 장쑤성, 한중간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당서기는 서울시와 장쑤성의 더 활발한 교류를 위한 방안으로 △양 도시 간의 고위급 인적교류 지속 추진 △경제무역 교류 △과학기술, 교육문화, 체육 등 다방면으로의 교류 확장 등을 제안했다. 특히, 미래 세대인 청소년층의 교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청을 처음 찾은 신 당서기는 저탄소, 친환경을 표방하는 서울시청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전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또, 올해 10월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와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등을 소개하며, 장쑤성 대표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향후 양 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에 있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협조적인 역할도 기대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도 장쑤성과 서울의 우호 교류를 위한 다리 역할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짧은 일정에 방한한 신 당서기 등 장쑤성 대표단에 지난해 서울시민이 꼽은 최고의 정책인 ‘책 읽는 서울광장’을 언급하며 이날 저녁에 서울광장에 예정된 행사 현장을 둘러보길 권했다. 아울러 최근 참여자 100만에 돌파한 ‘손목닥터 9988’을 성공적인 건강정책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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