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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본우리반상은 ‘경상도 진주 육회비빔밥 반상’도 여름 별미 메뉴로 출시했다. 잘 볶은 나물에 신선한 쇠고기를 얹어 비법 더덕고추장에 비벼 먹는 경남 진주식 육회비빔밥은 예로부터 ‘화반(꽃밥)’으로 불렸을 정도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맛이 특징이다. 육회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육회 고명의 양을 달리한 기본 메뉴와 특 메뉴로 함께 선보였다.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에서도 여름철 입맛을 당기는 별미 먹거리 출시가 늘고 있다. 프레시지의 ‘연경 밀키트’는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알려진 노포 ‘연경’의 대표 메뉴들을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간편식(RMR) 형태로 선보였다. 실제 연경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냈으며 간짜장·삼선짬뽕·꿔바로우 등 중식 한상 차림이 가능한 메뉴들로 구성해 차이나타운의 맛과 분위기를 가정 등 개인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청정원은 강원 지역 여름철 대표 별미로 꼽히는 막국수에 착안해 ‘강원도식 비빔 막국수’와 ‘고소함 가득 들기름 막국수’ 2종을 간편식으로 출시했다. 정통 강원도식 메밀 비빔 막국수는 마늘·양파·무·생강을 갈아 넣고 쇠고기 풍미를 더한 비법 비빔장과 국내산 무로 담근 시원한 동치미육수를 함께 비벼 먹도록 했다. 고소함 가득 들기름 메밀 막국수는 깊고 진한 풍미를 위해 한 번 더 달인 특제 조림 간장 소스와 고소한 들기름을 넣은 뒤 김과 참깨 고명을 뿌려먹는 제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 넘게 이어진 거리두기 여파로 ‘외식의 내식화’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채우기 위해 식품업계가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를 발굴하고 외식·배달·포장·HMR·RMR 등 다양한 형태의 신메뉴로 선보이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살펴보고 이에 맞는 계절 상품을 개발하며 지속 선보이면서 새로운 외식 문화가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