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이주열 "통방 문구 수정, 금리인상 다가온다는 의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경기와 물가에 영향 안준다는 전제"
  • 등록 2018-10-22 오후 12:15:26

    수정 2018-10-22 오후 12:15:5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조진영·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실물경기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0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신중한’이라는 단어를 뺀 것은 그런 의미”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현재 리스크 요인을 다 보고서도 경기와 물가에 영향을 안 준다는 전제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18일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신중히’라는 단어가 빠졌다”며 “잠재 수준의 성장세, 목표에 가까운 물가상승률 등이 이런 정도라면 금융안정에도 유의해야 한다. 사실상 그럴 단계가 가까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문구 수정이) 금리 인상이 다가온다는걸 의미하냐”는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견실한’ 성장을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바꾼 것은 성장률을 0.2%포인트 낮추면서 ‘견실한’이 낙관적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어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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