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사진 1장이 끝이에요?…"연달아 부분 공개할 것"

자동 아이디 찾기 하면 ‘그 시절’ 사진 1장 공개
정식 서비스 개시 전까지 이벤트 더 진행할 듯
“미니홈피 오픈일 공개는 아직, 최대한 서둘 것”
  • 등록 2021-08-03 오후 3:50:17

    수정 2021-08-03 오후 4:08:3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부활을 예고한 싸이월드가 선보인 ‘맛보기 서비스’를 두고 이용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무작위로 제공되는 추억의 사진 1장에도 설렌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계속해서 미뤄지는 서비스 연기와 별것 없는 기능 제공에 김이 샌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일 오후 4시20분경부터 자동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5년 1월1일 이후 싸이월드에 최소 한 번이라도 방문했던 활성회원은 싸이월드 공식 홈페이지 내 아이디(ID) 찾기 페이지에서 간단한 실명인증으로 아이디 찾기가 가능하다.

인증 단계를 거치면 과거 이용자가 게시했던 사진 중 1장이 무작위로 조그맣게 노출되고, 최초 가입일과 도토리·배경음악(BGM)·게시물·동영상·사진 개수 등 콘텐츠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애초 올해 3월이던 서비스 재개 시기를 5월, 7월, 8월로 세 차례나 연기한 이후 처음으로 제공된 서비스다. 아이디 찾기 외에 추가 기능 및 콘텐츠를 기대했던 이용자들은 이번에도 아쉬움을 삼켰고, 일부 이용자들은 아이디 찾기조차 실패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접속자 폭주로 일시적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가 하면, 아이디 찾기에 실패했다는 인증글도 속속 올라왔다.

싸이월드제트는 이번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두고 “정말 복원이 됐느냐는 고객들의 의문에 대해 수량 정보 제공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직접 보여 드림으로써 복원과 오픈 준비가 잘 되고 있음을 안내하고자 했다. 깜짝 트래픽이나 마케팅을 노린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진짜 서비스’ 개시일까. 이번에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들이 품는 가장 큰 궁금증이다.

싸이월드제트는 8월 정식 서비스 개시 가능성에 대해 “시점을 명확히 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과거 여러 차례 서비스 개시 시점을 미리 밝혔다 연기했던 것을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중이다.

대신 이번에 제공한 아이디 찾기와 사진 1장 공개처럼 정식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서비스 부분공개나 이벤트를 지속해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미니홈피 오픈에 앞서 단계별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 곧 일정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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