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 月처방액 70억 돌파

  • 등록 2017-10-31 오후 1:36:59

    수정 2017-10-31 오후 1:36:59

사진=대웅제약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웅제약은 자사가 판매하는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가 월간 처방액 7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LG화학(051910)의 제미글로 원외 처방액은 7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월 처방액 60억원을 돌파한 이래 4개월 만에 70억원까지 돌파한 것. 제미글로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방액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제미글로는 국내 DPP-4 억제제 시장에서도 점유율 3위까지 올라섰을 정도로 블록버스터 약물로서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대웅제약의 경쟁력있는 마케팅 및 영업력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제미글로의 영업 및 판매는 지난해부터 대웅제약이 맡고 있다.

복합제 제미메트 SR은 작은 제형뿐만 아니라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약물로 4가지 용량이 출시돼 처방의사와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미글로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 당뇨병 유병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약물이어서 업계의 기대가 크다. 초기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유병기간이 긴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도 혈당조절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경진 대웅제약 제미글로 PM은 “제미글로와 제미메트SR의 우수한 효과와 편리한 복용법을 국내 의료진과 당뇨병환자들이 인정하고 있고 월 원외처방액 80억원 돌파가 이를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우수사례가 되고 있는 LG화학과 협업관계를 통해 제미글로군을 1000억원대 대형 품목으로 육성, 국내 당뇨병 신약 우수성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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