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순매수…대형주 강세에 2470선 안착

전거래일 대비 0.97%↑, 2476.86 마감
차익 실현 나선 개인, 7205억 ‘팔자’
중대형주 1%대 강세, 소형주 약세
업종·시총상위↑…한화갤러리아우 ‘上’
  • 등록 2023-03-31 오후 3:44:55

    수정 2023-03-31 오후 3:47:2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에 1%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23.70포인트) 오른 2476.86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481.24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5174억원, 기관은 2066억원어치 사들였으나 개인은 720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 불안감을 떨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43포인트(0.43%) 오른 3만285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4포인트(0.73%) 오른 1만2013.47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VIX)는 3월에 19로 시작했다가 은행 위기가 절정이던 당시 30까지 급등했다 현재 19 수준으로 회복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전날 CNBC에 출연해 은행 위기는 당국이 잘 억제할 것이라며 올해 S&P500지수가 46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 수준보다 14%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국발(發) 훈풍은 대형주 위주로 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형주는 이날 1.02%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다. 중형주는 1.00% 올랐으나 소형주는 0.28%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가 이어졌으며 중소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들의 강세가 전개돼 코스피 지수의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이 4.95% 오른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3.47%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2.84% 올랐다. 이밖에 기계, 운수장비, 음식료업, 제조업, 통신업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2.8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27% 올랐으며 LG화학(051910)은 2.30%, 삼성SDI(006400)는 1.94%, 현대차(005380)가 1.82%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 한화갤러리아우(45226K)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8.60%, DB하이텍(000990)이 18.33% 올랐다. 반면 SK이노베이션우(096775)는 10.54% 하락했으며 한창(005110)은 8.31% 주가가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7억535만8000주, 거래대금은 12조5120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48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하락했다. 45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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