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글로벌 진출 초읽기

조폐공사,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와 K-DID 도입 논의
  • 등록 2024-03-20 오후 3:00:15

    수정 2024-03-20 오후 3:00:1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9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한국형 디지털 신분증(K-DID)의 중남미 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올란도 베가 퀘사다 제1차관과 면담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 3번째)과 코스타리카 올란도 베가 퀘사다 차관(왼쪽 3번째) 등 양국 관계자들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이번 면담에서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정부와 블록체인 기반의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DID(Decentralized Identity, 분산 신원 증명)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모바일에 안전하게 보관돼 사용자가 직접 관리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을 말한다. 국내 모바일 신분증은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에 도입됐다.

내년에는 17세 이상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기 위해 올해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필리핀 정부도 필리핀 디지털 정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의 도입을 요청해 한국 정부와 논의 중이다. 중남미의 OECD 국가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는 디지털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신분증 도입을 위해 관계법령을 정비하는 등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는 한국에서 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로 이용될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코스타리카의 디지털 신분증에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 기술을 적용하면 OECD가 시행하는 국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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