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년6개월래 최고치 경신…'2493.87'

외인·기관 순매수에 상승 마감
업종별 내림세 우위
삼성전자 역대 최고가 경신…6만3200원
  • 등록 2020-11-13 오후 4:02:08

    수정 2020-11-13 오후 4:02:0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이내 상승 전환하면서 2490선을 돌파, 2년6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쓸어 담았다.

자료=신한HTS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선진국 공장 셧다운 우려가 제한되면서 물동량 증가 추세는 지속됐다”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상황과 선진국 생산 시설 가동 유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차 봉쇄에 따른 증시 영향은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증시 역시 지난 9월 들어 가치주로의 순환매가 진행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의 주가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2차 유행 본격화에도 주가 하단은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18.25포인트) 오른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2018년 5월2일자 2505.61 이래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54억원, 96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535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 음식료품이 1% 넘게 내렸고 증권, 철강및금속, 유통업, 통신업, 화학, 은행 등이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2% 넘게 올랐고 종이목재, 제조업이 1% 대 상승했다.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운수장비, 의약품, 의료정밀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 우위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3% 넘게 오르며 6만3200원을 기록,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카카오(035720)가 2% 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이 1% 대 올랐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1% 미만으로 소폭 올랐다. 이와는 반대로 삼성SDI(006400)는 2% 대 하락했고, LG생활건강(051900)이 1% 넘게 내렸다. 셀트리온(068270)은 0.6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국내 첫 프랜차이즈 업계 직상장인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5%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한진 그룹으로의 인수 소식에 7% 넘게 올랐다. 한진(002320) 역시 8%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622만주, 거래대금은 16조8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9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30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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