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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설립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상승한 최초의 나라가 돼 세계의 역사도 다시 썼다”며 “끊임없이 혁신을 모색해주신 우리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다. 지난 2년간, 여러분이 바로 우리 경제의 백신이고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022년을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를 여는 원년’이라고 칭했다. 또 추월의 시대를 여는 ‘선도형 경제’를 준비하면서도 공존·상생·연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명심해야 할 원칙들이, 오늘 행사주제(Living with, Working with, Growing with)에 잘 나타나 있다”며 “‘with’를, 우리말로 ‘공존’과 ‘상생’, 그리고 ‘연대’의 정신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것은 또한, 포용적 회복으로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그것이 다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의 경제’”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공급망 관리가 필요한 품목을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 지정해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고,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업의 부담도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선업을 비롯한 주력 산업의 스마트화, 소·부·장 산업의 미래기술 투자를 확대 등도 강조했다.
그는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와 보호는 강화하고 규제는 더욱 과감하게 개혁할 것”이라며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라도 가감 없이 말씀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기업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시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어 “전 세계가 저탄소 경제로 가고 있는데, 우리가 이 패러다임을 선도하지는 못할망정, 한사코 늦추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과 일자리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일부에서는 마치 정부가 기업을 옥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우리 기업들이 먼저 이 오해를 불식시켜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