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재직자 AI 역량 키운다..올해부터 통합교육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 재직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로고.(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NST는 이달부터 온·오프라인 ‘출연연 AI 통합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교육과정을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3개 기관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교육 프로그램을 정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25개 출연연을 포함해 32개 연구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2612명이 수료했다. 이중 인공지능을 연구개발 과정에 적용하는 수준으로 역량을 높이는 AI통합교육 2단계 활용과정과 3단계 전문과정, 심화과정을 통해 638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재정비한 교육운영체계는 지난해와 같이 3단계 6개 과정을 유지하고, 과정별 교육과목은 전년도 38개 과목에서 올해 52개 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AI 통합교육 대상기관을 35개 기관으로 늘려 지원하고, 무상교육을 할 계획이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지난해 출연연 AI통합교육 수요를 통해 디지털전환이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출연연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개발로 기술혁신을 이끌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