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2501.43으로 출발하며 지난 8월19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이후 249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반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51억원, 32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20%, 증권이 2.09% 상승했다. 섬유와 의복, 금융업, 비금속광물도 1%대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1.56% 하락했다. 화학과 운수창고, 보험, 전기가스업, 기계도 1% 미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64% 오른 6만26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5% 떨어진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삼형제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는 2.66%, 카카오뱅크(323410)는 5.79%, 카카오페이(377300)는 3.59% 올랐다. 반면 LG화학(051910), HMM(011200)은 2%대 하락했고, 삼성전기(009150)는 3.55% 하락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6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24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