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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도서관’은 장애인의 역할을 실제 장애인 배우들이 맡아 삶에서 나오는 현실감을 극대화한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오페라·뮤지컬·연극·무용이 융합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이해하며 연결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각박한 현실과 판타지한 꿈의 세계를 교차하며 꿈을 잃지 않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장애 청소년을 그려냈다.
이번 공연 제작을 위해 정상급 오페라·뮤지컬 가수들, 영화배우와 탤런트, 비보이, 발레리나들이 출연한다. 또 장애인과 탈북민 배우들이 새로 발굴·양성됐다. 주인공 민이 역은 국민 장애인 배우로 불리는 국내 1호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가 맡았다. 왜소증을 가진 배우 김유남, 다운증후군의 권혁준, 채희강, 탈북민 배우 김필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어린이 합창단도 출연한다. 몽이백작 역의 왜소증 배우 김유남 씨는“비장애인 연기자들, 오페라 뮤지컬 가수, 비보이, 발레리나들과 함께 연기 연습을 하며 어울릴 수 있어 무척 좋았고 연기에 대해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회의원 12명(나경원, 조배숙, 진영, 김재원, 노웅래, 김선동, 김규환, 김순례, 김종석, 장정숙, 조승래, 지상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