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19일 시의회 임시회서 시정연설
  • 등록 2022-07-19 오후 4:33:16

    수정 2022-07-19 오후 4:33:16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임기 내 기업유치·교통·주거정비 1순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 시장은 19일 열린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갖고 ‘고양의 가장 빠르고 강하고 좋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5대 혁신방안으로 △기업유치 △교통·주거환경 정비 △웰케어 △교육도시 △내부 조직·예산·정책 혁신 등 향후 4년간의 고양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19일 열린 고양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시정연설하는 이동환 시장.(사진=고양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고양시 전역의 가용 자족용지를 활용해 디지털미디어·콘텐츠·ICT·시스템반도체·로봇·드론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고양판 테크노밸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AI·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양 메디컬밸리’와 영화·드라마·공연·전시 등 콘텐츠 생산과 소비의 거점인 ‘K-콘텐츠 플랫폼’으로 구성된 차별적 특화단지 조성계획도 발표했다.

이같은 구상은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것을 토대로 한다.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3호선 급행화 등으로 강북까지 30분,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로 강남까지 30분 도로망 건설을 추진하고 구도심 재개발, 1기신도시 재건축 등 도시정비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및 허가 절차 및 기간을 완화하는 내용도 전했다.

이같은 청사진의 완성을 위해 정책의 계획, 집행, 평가와 환류에 더해 ‘공유’를 필수 요소로 삼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정책공유플랫폼, 전략소통기구 등을 신설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불과 30년 만에 군에서 시, 시에서 특례시로 승격하며 행정상으로는 획기적 발전을 거듭했지만 자족기능은 30년 전에 머물러 있어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민, 여·야가 정책의 시작 단계부터 실질적으로 협력해 일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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