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사' 6년 만에 컴백

8월 24일 '유니플렉스 1관'서 개막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 다뤄
  • 등록 2021-07-01 오후 2:36:46

    수정 2021-07-01 오후 2:36:4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다룬 뮤지컬 ‘아가사’(AGATHA)가 오는 8월 새로운 프러덕션으로 6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아가사’ 포스터(사진=나인스토리)
한지안 작ㆍ허수현 작곡의 ‘아가사’는 1926년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 기록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지난 2013년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고, 2015년 재연 무대를 통해 중극장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새로운 제작사를 만나 6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재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지호 연출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첫 소설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으로 이름을 알린 아가사 크리스티는 ‘ABC 살인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추리 소설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진다.

그녀는 1926년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발표 후 돌연 행방불명됐으며, 실종된 지 11일 만에 요크셔의 온천 휴양지에 위치한 하이드로 패틱 호텔에서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됐다.

언론은 그녀의 실종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 사건에 대해 함구했다.

‘아가사’는 이 실종 사건을 토대로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 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해 그녀가 사라졌던 11일 간의 여정을 팩션으로 그려낸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한 편의 추리소설을 압축해놓은 듯한 음악이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작품이다.

특히 다양한 오브제들이 단서를 제공하듯 곳곳에 놓여 있어 사건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한다.

오는 8월 2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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