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발기부전치료제가 안전하다고?

  • 등록 2014-05-28 오후 6:47:15

    수정 2014-05-28 오후 6:47:1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발기부전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수입 제품 3개가 먼저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국내 업체가 개발한 신약도 3개(자이데나, 엠빅스, 제피드)에 달한다.

지난해 비아그라의 특허만료 이후 값싼 복제약이 쏟아지면서 가짜 제품을 구매해왔던 환자들이 값싼 ‘정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부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제품을 복용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발기가 전혀 없거나, 발기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발기유지가 되지 않는 등 발기부전의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작용을 한다. 성적 자극이 없을 때는 복용 자체만으로 발기되지는 않는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성욕이나 성적 쾌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발기부전 증상을 없애주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보다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환자들의 복용과 휴대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발기부전치료제도 등장했다. 기존의 정제는 물과 함께 복용하는 알약 형태며 세립제는 물과 함께 가루 형태로 복용하면 된다. 구강붕해필름 또는 구강붕해정으로 표시된 제품은 약을 혀 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녹인 후 삼켜서 복용하면 된다. 츄정은 약을 사탕처럼 씹어서 삼키면 되고 이물감이 남아있으면 물로 헹군 후 삼킬 수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모두 의사의 진단 및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은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이다. 코피, 어지러움, 복통, 안구충혈, 시각이상 등의 부작용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에는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복용 후 4시간 이상 발기가 사그라지지 않거나 시력 또는 청력이 감퇴되는 경우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한다.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시 음식과 다른 약물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발기부전치료제와 알코올은 모두 경미한 혈관 확장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먹는 무좀치료제는 발기부전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킨다고 보고됐다. 일부 전립선비대증과 복용할 때 저혈압의 가능성도 있다.

최근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한 경험이 있거나 협심증, 심부전, 고혈압, 저혈압을 앓고 있는 경우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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