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트업 '피보탈', 韓 '노크'.."클라우드화 돕는다"

클라우드를 통한 앱 개발·배포 솔루션 지원
  • 등록 2017-11-07 오후 2:31:49

    수정 2017-11-07 오후 2:31:4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3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보탈 소프트웨어(Pivoal, 피보탈)’가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해 앱 개발·배포를 하려는 스타트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제조업 효율화를 시도 중인 기업들이 대상이다.

7일 피보탈은 피보탈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야랴(Scott Yara) 피보탈 공동 대표, 노경훈 피보탈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야라 대표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먼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에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려는 기업들의 개발과 앱 배포를 돕는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CF)’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폭스바겐, 알리안츠, GE, 포드 등이 주요 고객사로 들어가 있다. 이들 기업은 업무 과정을 전산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야라 대표는 “폭스바겐은 사내 전산 시스템 운영 비용을 50% 절감했다”며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GE의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스캇 야라 피보탈 공동 대표 (피보탈 제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돕는 제품도 있다. ‘피보탈 그린플럼’으로 엄청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때 사용된다.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일 등이다. 피보탈 내 데이터 분석 기술자와 고객사 간 협력해 제조 공정 등을 효율화 시킨다.

예컨대 공정 과정을 분석하고 최적의 제품이 생산되는 공식을 찾아낸다. 이를 다시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야라 대표는 “단순히 빅데이터를 쌓는 것보다 예측을 하는 시대가 됐다“며 ”생산 라인을 가상화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시대까지 접근했다“고 말했다. 생산 공정을 가상화해서 제품 제조에 필요한 최적의 원료, 인력, 비용을 미리 계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리콘밸리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피보탈은 전세계 21개 글로벌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직원 수는 2500명 이상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포드, 마이크로소프트(MS), GE, 델, VM웨어 등이 있다. 지난해 5월 28억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았다.

노경훈 피보탈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시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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